<혁신도시가 다가온다> 광주·전남 혁신도시, 상생의 생명도시로 거듭

2012-06-2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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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나주혁신도시 조감도.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광주·전남 혁신도시는 나주시 금천면·산포면 일대 732만 7000㎡ 부지에 조성된다. 총 사업비는 1조4175억원이다. 혁신도시 중에서는 전북에 이어 두번째로 큰 초광역 신도시급 사업지구다. 사업이 완료되면 인구 5만명, 2만 가구의 자족형 독립신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 혁신도시는 ‘빛과 물’이 하나되는 상생의 생명도시를 개발 컨셉트로 하고 있다. 새 이름도 영산강 유역에 있는 나주의 ‘물’과 광주의 ‘빛’이 어우러져 상생한다는 의미로 '빛가람'으로 지었다. 현재 택지조성 공사는 95% 진척도로 연말까지 사업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방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중 규모가 상위 2위인 한국전력공사 등 15개 기관이 내려올 예정이다. 공공기관 이전 인원만 약 7000명에 이른다. 현재 15개 이전기관 중 13곳이 토지 매입계약을 끝마쳤다.

또 혁신도시 내 총 21개 공동주택용지 중 14개 블록이 건설업체에 팔렸다. LH와 민간 건설사가 연내 주택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이곳에는 총 2만가구의 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독주택 2867가구, 공동주택 1만7133가구가 각각 분양된다.

광주·전남 혁신도시의 강점 중 하나는 우수한 교통망이다. 지구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호남고속도로와 광주~무안간 고속도로, 광주공항, KTX 송정역 등이 있다.

전국에서 두 번째로 큰 중앙호수공원(호수 넓이 20만㎡, 공원 전체 면적 52만㎡)이 조성된다. 혁신도시 중에는 유일하게 18홀 규모의 골프장이 들어선다. 100가구 규모의 골프빌리지도 함께 건설된다.

광주·전남 혁신도시에는 11개 블록, 44만8000㎡ 규모의 산·학·연 클러스터도 조성된다. 에너지·농생명·정보통신·문화 예술 등 4개 기능군으로 나눠 기업과 연구기관이 배치된다. 지구 안에는 총 13개 학교도 설립된다. 광주광역시와 전남도는 혁신도시와 광주시 간 통합학군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전남 혁신도시사업단(061)330-552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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