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5일 도시계획위원회 소위원회를 열고, 22.7%였던 소형주택 비율을 30%로 확대한 개포시영 재건축단지 재건축정비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재건축안에 따르면 기존 2176가구의 개포시영아파트는 공급면적 66㎡ 130가구, 80㎡ 582가구, 99㎡ 217가구, 109㎡ 784가구, 125㎡ 273가구, 138㎡ 220가구, 152㎡ 84가구, 165㎡ 28가구 등 총 2318가구로 재건축된다.
이중 소형주택(공급 66~80㎡)은 총 712가구로, 신축 가구수의 30.7%에 달한다.
시는 계획안을 이번 주 열릴 도계위에 상정시킬 계획이다.
한편, 소형주택 비율을 30%까지 확대하지 못한 개포주공 1단지는 또다시 고배를 마시게 됐다. 개포주공 1단지는 기존 20.2%이던 소형비율을 22.4%까지 끌어올려 접수시켰지만 소위원회 상정조차 하지 못한 채 보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