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통계청 등의 국내 식품산업 관련 주요 통계를 분석해 정부의 정책수립 및 기업의 사업계획 수립에 활용할 수 있도록 ‘2011년 식품산업 주요지표’ 자료집을 펴냈다고 13일 밝혔다.
자료집에 따르면 국내 식품산업의 규모는 10년 전에 비해 크게 성장했으나 식문화가 유사한 이웃나라 일본의 식품시장 규모는 약 470조원으로, 한국(65조원)의 약 7배를 넘고 있어 우리 나라 식품산업도 계속해서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올해 4월, 포브스(Forbes)지가 선정한 ‘2012년 글로벌 선도 기업’에 일본과 중국은 각각 9개사가 선정됐으나 우리나라는 2개사만이 선정되는데 그쳐, 국내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식품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 등 기업과 정부의 지속적인 성장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연간 1조원 이상의 매출실적을 보인 이른바 1조 클럽 식품기업은 2009년에는 14개, 2010년 15개까지 증가했으나 2011년도에는 분사(分社)등의 이유로 13개사 정도에 머물렀다.
1조 클럽 식품기업의 매출액 규모는 우리나라 식품제조업 총 매출액(65조원)의 약 30% 정도를 점유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에 발간된 ‘2011년 식품산업 주요지표’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 FIS (http://fis.foodinkorea.co.kr)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