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규 일진그룹 회장, "벼랑 끝에서 도전하라"

2012-06-0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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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일진디스플레이 복지동 준공식서 '도전을 통한 새 길 개척' 주문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벼랑 끝에서 도전하라."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이 격변하는 디스플레이 시장환경에서 분투하고 있는 첨단 부품·소재 계열사 일진디스플레이에 주문을 던졌다.
허진규 회장은 지난 1일 일진디스플레이 복지동 준공식에 참석해 "매일 신기술이 쏟아지는 첨단기술 분야에서 일진디스플레이가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늘 벼랑 끝에 서있다는 긴장감을 가져야 한다"며 "벼랑 끝에서 떨어지는 두려움을 이겨내고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방법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또 다른 도전'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진디스플레이는 터치스크린패널(TSP)과 사파이어 웨이퍼를 생산하는 첨단 IT 부품·소재기업이다. 2008년 매출액 99억원에서 올해 5000억원 이상 매출을 예상하고 있는 고속 성장 기업이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처음으로 법인 월 매출액 500억원을 돌파했다.

허 회장은 "철저한 시장분석과 선제적인 투자가 있었기에 일진디스플레이가 초고속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항상 '벼랑 끝에서 도전한다'는 각오로 앞을 내다본다면 미래를 열어갈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 기술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일진디스플레이의 눈부신 성장 이면에는 전임직원의 진한 땀방울이 배어 있다"고 치하하며 "이런 열정과 노력으로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한 만큼 앞으로도 복지 환경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진디스플레이 복지동인 '어울림동'은 연면적 약 3500㎡·지상 3층 규모로, 식당·휘트니스 센터·교육시설 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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