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소재 한국국제협력단 본사에서 체결된 업무협약(MOU)식에서 윤용로 외환은행 은행장(왼쪽)과 박대원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오른쪽)이 업무협약서 체결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외환은행은 지난 29일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한국국제협력단(KOICA, 코이카) 본사에서 양사간 글로벌 인재 발굴·육성 및 해외 현지 공헌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외환은행과 한국국제협력단은 외환은행 해외 현지 인력채용 시 KOICA출신 인재채용, 해외 현지 실무정보 공유, 해외 현지 공헌사업 제휴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KOICA는 아시아, 아프리카 및 중남미의 개발도상국을 중심(28개국, 28개 사무소)으로 광범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외교통상부 산하 대외무상협력사업 전담기관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외환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국제협력단이 활동하고 있는 신흥시장 개척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됐으며 KOICA 파견 직원 및 현지 이해와 경험이 많은 글로벌 인재 채용이 가능해져 해외점포 인력운용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현지 영업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KOICA의 해외 네트워크, 경험, 생생한 현지 정보 등의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해외 네트워크 확장 예정지역의 세세한 정보를 확보하고, 현지 공헌사업의 활성화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외환은행은 세계 각국에 파견중인 KOICA 직원에 대한 환율우대, 수수료 감면, 여행자 보험 가입 등 우대 금융서비스와 활동 사업의 재정지원을 전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