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2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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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로봇 데스크탑 로봇 'DTR-M(DeskTop Robot-M)'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동부로봇은 직각좌표 기술을 활용한 데스크탑 로봇 'DTR-M(DeskTop Robot-M)'과 신형 로봇제어기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데스크탑 로봇은 대형 제조용 로봇과는 달리 책상 정도 크기의 중소형 로봇으로 가전·모바일·자동차 등의 정밀한 IT제품 생산에 활용된다.
제품 내외부의 부품 접합에 필요한 액체 토출(디스펜싱)·볼트 체결…납땜(솔더링)·터치스크린 반응검사 등의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는 대표적인 제조업용 로봇이다. 사용 목적에 따라 프로그램을 세팅하면 바로 생산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동부로봇이 개발한 'DTR-M'은 고객사들의 요청을 적극 받아들여 기존 데스크탑 로봇을 대폭 업그레이드 한 제품이다.

고강도 알루미늄 재질로 몸체를 설계해 중량을 60kg에서 27kg으로 55%까지 감소시켰다. 제품 외형을 기존 제품보다 약 30% 정도 줄인 소형 디자인이지만 동일한 생산량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부품을 이동할 수 있는 중량은 기존 제품에 비해 50% 증가한 15kg까지 제어할 수 있어 동급 최대의 파워를 구현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터치스크린을 채용해 사용자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제품은 제조원가를 대폭 절감하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동부로봇은 "이번에 선보인 데스크탑 로봇 'DTR-M'은 국내외 스마트폰·태블릿PC·LED 등 제조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편의성과 가격 경쟁력을 높인 전략 제품"이라며 "고객들은 설비투자 수익률을 기존에 비해 30% 이상 끌어올릴 수 있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부로봇은 'DTR-M'과 함께 기존 로봇제어기를 업그레이드 한 신형 로봇제어기를 출시했다. 로봇제어기는 로봇을 구동하는 핵심 기기로서 로봇이 필요한 역할을 수행하도록 직접 제어하고 구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번 제품은 CPU 등 핵심 부품을 대폭 교체하여 기존 제품에 비해 모터 제어 성능을 3배 이상 향상시켰으며, 통신속도를 개선했다.

또한 산업용 기기에서 널리 사용되는 통신 규약인 MODBUS 통신을 기본으로 탑재 했다. 기존 제어기와도 1:1 호환되며, 튜닝용 프로그램은 무상으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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