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열 한화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1분기 매출은 5767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618억원으로 6.1% 성장했다”며 “매출 감소는 검색광고는 모바일 광고 매출의 증가로 전분기 대비 3.0% 성장했지만, 디스플레이 광고는 계절적 영향으로 18.3%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이익의 증가는 일회성 비용이 12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30억원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나태열 연구원은 “4월 초에 진행된 동사의 구조개편은 벤처정신 회복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초 충원계획을 수정하여 인력을 늘리지 않기로 결정하고, 전체 인력의 30% 가량을 재배치하면서 조직 구성을 단순화하는 개편을 실시하였다”고 전했다.
나 연구원은 “이러한 변화는 인건비 절감의 효과도 있겠지만 벤처정신의 회복을 통해 샵N, N스토어, 모바일 광고 및 게임과 같은 신규 사업에서 더 좋은 성과를 이끌어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는 조직 구성의 단순화를 통해 다양한 아이디어가 경영진에 효과적으로 전달되고 성과에 대한 보상도 차별화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