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5-0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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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명철 기자=다음달 전국에서 올 상반기 중 가장 많은 물량의 아파트가 집들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주택 부족에 허덕였던 세입자 등 수요자들의 집 마련이 한층 쉬워질 전망이다.

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6월 입주 예정 아파트(주상복합·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는 전국 34개 단지 2만5455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인 5월 6399가구보다 1만9000여가구나 늘어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이 9174가구, 지방 1만6281가구다.

서울에서는 739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5월 563가구보다는 소폭 증가했지만 여전히 1000가구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마포구 합정동에서는 GS건설이 시공한 메세나폴리스(옛 서교자이)가 입주한다. 지상 최고 39층 4개동, 총 617가구(공급면적 163~322㎡)로 구성됐다. 지하철 2·6호선 합정역이 단지와 연결된 초역세권이다. 성산초·중이 걸어서 10분 거리고, 현대백화점·홈플러스를 차로 15분 내 이용이 가능하다.

경기는 6914가구로 전달 대비 4434가구 늘어났다. 이중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절반이 넘는 3700여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김포한강신도시 Aa-07블록에 위치한 호반베르디움은 지상 15~21층 15개동, 총 1584가구(공급 82㎡)로 이뤄졌다. 48번 국도와 인접했으며, 걸어서 15분 거리에 운유초, 장기중 등이 있다.

인천은 1521가구가 입주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중 대부분인 1196가구가 남동구 서창동에 집중됐다.

지방은 부산이 6818가구로 입주물량이 가장 많고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 입주단지가 대거 포함된 충남도 4582가구가 입주한다. 이어 대전(1269가구)·전북(1089가구)·충북(930가구)울산(918가구) 등 순이다.

부산에서는 금정구 장전동 장전1-2구역을 재개발한 벽산블루밍은 총 1539가구(공급 86~205㎡) 규모 대단지다. 부산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과 부산대앞역의 중간 지점에 위치했다. 부산의 대표학군으로 불리 우는 동래학군에 속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세종시에서는 첫마을 2단계 아파트 푸르지오 1240가구(공급 109~193㎡), 힐스테이트 1388가구(공급 109~194㎡), 래미안 1328가구(공급 77~196㎡)이 입주를 시작한다. 한솔초·중이 걸어서 11분 거리고, 세종공원도 인근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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