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 일산소방서(서장 김권운)는 고양시 증산동에 위치한 인근산에서 실종된 어린이를 직원들의 노력으로 극적구조 했다.
2일 오전 11시경 어린이가 실종됐다는 지령을 받고 일산소방서 소속 중산119안전센터 와 구조대가 현장으로 출동 했다.
대원들은 현장에 도착해 한 시간이 넘도록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아무런 흔적도 발견하지 못했다.
5월이지만 날씨가 무더워 실종된 어린이에게 자칫 불미스런 사고가 발생 될수 있을 것으로 판단, 김권운 서장의 지휘하에 내근직원을 포함한전 직원을 총동원해 현장으로 출동했다.
정태광 현장대응담당은 현장에 출동해 있던 경찰 40명을 포함, 8개조로 편성해 어린이가 실종된 장소를 기점으로 산을 수색하기 시작했다.
산책로를 수색하던 일산소방서 소속 조남광 소방위 와 김봉성 소방사가 계곡에서 나무에기대어 앉아 있는 어린아이를 발견했다.
조남광 소방위는 즉시 아이를 발견했다는 무전을 보냈다 “요구조자 발견” “건강상태양호”수색시작 15분의 기적이였다.
함께 수색작업을 한 김봉성 소방사는 아이를 끌어 안고 산을 내려 와 아이의 부모에게 인계 했다.
조 소방위는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 며 “아이가 무사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 소방위는 예전에도 여러번 실종된 요구조자를 극적으로 구조한적이 있는 베테랑 소방관으로서 주위동료들로부터 ‘수색작업의 달인’ 이라고 불린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