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유니폼은 배꼽티?…진에어-트래블메이트 트위터 전쟁

(사진:조현민&트래블메이트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때아닌 진에어 유니폼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는 지난 19일 트래블메이트 김도균 대표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진에어는 한진그룹 뒷글자 진에서 따온거 같다. 진에어 상의 유니폼이 짧아서 민망하다. 승무원이 고객짐을 올려주다보면 배꼽이 보이기도 한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을 본 한진그룹 회장의 막내딸이자 진에어 광고마케팅 전무인 조현민씨는 "진에어 관련 트윗은 삼가해달라. 본사로 대한항공 법무실에서 공식 편지가 가야 지워줄 것이냐"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후 진에에 조씨가 "명예훼손으로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라고 올리자 김 대표는 "트위터는 개인이든 기업이든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다. 소송 운운하는 건 대기업의 태도로서 실망스럽다"라고 반발했다.

두 사람의 트위터 글을 보고 네티즌들은 "그냥 민망했다라고 쓰면 되지 굳이 한진그룹 얘기를 꺼내 논란이 커진듯 하다" "쓸데없는 기싸움은 삼가해주시길 바란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