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건조 중형 탱커선. (사진= STX 제공) |
STX는 계열사 및 자회사인 최근 STX조선해양과 STX다롄이 5만DWT(t 단위 화물적재량)급 중형 탱커선 2척과 4척을 각각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액수로는 총 2억 달러(약 2300억원) 규모다.
STX조선해양은 미국 선주사 알테나(Alterna), STX다롄은 싱가포르 선주사 탱커퍼시픽(Tnaker Pacific)으로부터 각각 수주했다. 오는 2014년 3분기부터 순차 인도할 계획이다.
STX는 올해 들어 총 12척의 중형 탱커(총 4억 달러 규모)를 수주했다. 이는 1분기 전 세계 수주량 25척(3만~6만DWT급 기준) 중 40% 이상에 해당한다.
회사는 “이번 건조 계약은 6척(각 2ㆍ4척)의 옵션 물량이 포함돼 있어, 추가 발주로 연결될 경우 총 12척, 4억 달러에 달하게 된다”며 “상선 수요 증가세가 가시화되고 있어 2분기에도 지속적인 수주 소식을 들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