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4.11 총선 충남 지원 유세에 나선 박 위원장은 이날 천안터미널 앞에서 “정말 의지가 있다면 새누리당이 제안한 특검, 제가 야당이라면 당연히 받아들일 것”이라며 민주통합당이 새누리당의 특검 제안에 대해 부정적인 것을 비판했다.
그는 “작년과 재작년에 야당은 현 정권이 저를 사찰했다고 공개적으로 주장을 했는데 이제 갑자기 말을 바꿔서 제가 불법 사찰에 책임이 있다거나 무슨 약점이 잡혔다거나 하며 비방을 하고 있다”며 “아무리 선거라고 하지만 이렇게 말도 안되는 얘기를 해서 되겠는가.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없애야 될 구태정치, 과거정치”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저희 새누리당은 이번에 법적, 제도적 장치를 확실하게 만들어 다시는 이 땅에 불법사찰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또 세종시의 원안을 지킨점을 강조하며 충청 민심에 호소했다.
그는 “저에게 있어 민생과 신뢰의 상징은 바로 세종시”라며 “세종시는 국가균형 발전을 통해 지방도 잘 살도록 하기위해 저희 새누리당이 국민께 약속을 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중간에 각종 우여곡절과 고비가 많았지만 저희 새누리당은의 많은 의원들이 야당 때 약속했던 이 일을 지켜내기 위해 정치생명까지 걸고 지켜냈다”며 “그러나 야당은 자신들이 국익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스스로 추진했던 FTA도 야당이 되니까 폐기하겠다고 하고, 국가 안보를 위해 꼭 해야할 일이라고 스스로 시작했던 제주해군기지 건설도 중지해야 된다고 말을 바꾸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