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3월말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잠정적으로 총 196만9861명, 지난해 171만113명과 비교해서 1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관광객의 경우 21만289명으로 지난해보다 102.1%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고, 내국인은 175만9572명으로 지난해보다 9.6%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인관광객의 경우 11만7860명이 입도, 지난해보다 167.7%의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외국인관광객 증가세를 이끌고 있다.
국내외 관광객 증가요인으로 유네스코 3관왕달성,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주 5일 전면수업에 따른 소그룹단위 관광객 증가, 제주올레걷기 등 웰빙과 건강 중시, 국제크루즈 입항 증가 등이 한몫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4월초 중화권 청명절, 4월말에서 5월초로 이어지는 일본 골든위크, 여수엑스포 개최기간 중에 제주를 방문하도록 적극 유도하겠다” 며 “앞으로 관광업계, 제주관광공사, 도관광협회 등과 공동으로 국내외 공항 등 주요거점지역 홍보광고, 직항취항 대도시 현장 판촉, 항공사 및 여행사 공동 마케팅, 기업인센티브단 유치 판촉 등을 통해 관광 수요 추가 창출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