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협의회는 서해안 연안 지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시장협의회는 2009년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제언으로 경기 서해안 연안 지역의 지자체인 김포시, 안산시, 평택시, 시흥시, 화성시가 상호 공동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한 협의체다.
이날 회의는 서해안권 개발의 중요성을 새로이 인식하자는 의미로 화성시가 보유한 최첨단 어업지도선이자 79톤급 대형보트인 ‘바다누리호’ 선내에서 진행됐다.
민선5기 들어 처음으로 개최된 이날 회의는 김포시의 한강시네폴리스 조성 사업, 시흥시 군자지구와 화성시의 해양복합산업단지, 해양레저콤플렉스의 경기 경제자유구역 지정 공동 노력, 화성시의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 평택항 국제여객부두 건설 등 각 지자체가 추진하는 국책 사업에 적극 협력키로 합의했다.
또한 향후 서해안을 중심으로 통합 네트워크 구축과 기반시설 확충에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함께 했다.
이에 따라 자치단체간 정보공유와 협력을 통해 경기도 및 중앙정부에 현안사항을 공동 건의키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회장으로 채인석 화성시장, 부회장으로 유영록 김포시장이 각각 선출됐다. 다음 회의는 평택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