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맞춤클럽의 대명사 MFS골프(www.mfsgolf.com)에서 ‘오렌지 샤프트’ ‘오직(OZIK) 샤프트’, ‘이루다(IRUDA) 샤프트’의 뒤를 이어 야심적으로 내놓은 맞춤전용 샤프트.
블랙 타이(black tie) 샤프트는 드라이버 전용 사프트로 미국PGA투어 최정상급 선수들이 선호하는 낮은 탄도, 높은 스핀, 높은 강도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MFS골프는 기존의 설계 및 공법으로 제작되던 샤프트의 기능적 한계를 넘기 위해 로봇, 캐논(클럽을 고정하고 헤드에 볼을 발사해 클럽의 특징을 연구하는 시험), 진동, 사용자 시험 등 많은 테스트를 거쳤다. MFS샤프트만이 만들 수 있는 강도의 황금비율 설정 공법을 개발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기본 버트(샤프트에서 그립쪽 부분)와 강도배분 비율에 현저한 차이를 두어 팁(샤프트에서 헤드쪽 부분) 강도를 최대화한 이 샤프트를 개발했다.
국내 최고수준의 클럽피팅 시스템을 갖고 있는 MFS골프는 테일러메이드, 캘러웨이, 타이틀리스트, 아담스, 코브라 등 세계적 클럽메이커들에 ‘매트릭스(MATRIX) 샤프트’를 공급하고 있다. 또 맞춤 클럽, 골프 피팅으로 한국시장을 넘어 중국 미국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우리 기술력과 브랜드로 세계 골프시장에 도전장을 낸 몇 안되는 기업이다.
한국은 세계 골프무대에서 ‘강국’으로 통한다. 프로골퍼들의 선전을 필두로 골프 인구, 골프장 수, 세계적 골프용품 메이커 인수합병, 굵직한 세계대회 유치 등에서 다른 나라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한 가지 부족한 것은 변변한 국산 브랜드가 없다는 점. 최근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는 ‘볼빅’과 MFS골프 정도만이 세계무대에 이름이 알려졌다. MFS골프는 최경주 양용은 박세리 신지애 프로 등의 선전에 필적할만큼 세계 골프클럽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스포츠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02)394-0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