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9시19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빛샘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300원(14.77%) 오른 1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8800원으로 공모가(4400원) 대비 2배 이상 급등했고, 현재 주가는 공모가 대비 3배 가까이 늘어난 주가다.
빛샘전자는 1998년 삼성전관(현 삼성SDI) LED 사업부 출신들을 주축으로 설립됐다. 2006년에는 M&A로 광통신부품업에 진출했고 현재 LED 제품이 59%, 광통신 부품이 33%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업 다각화로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섰다.
박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빛샘전자는 1998년 삼성SDI에서 분사해 설립된 회사로 LED 응용제품(매출비중 59%) 광통신사업(33%) KTX사업(8%) 등을 영위하고 있는 업체”라며 “주력사업인 LED는 패키징에서부터 완제품까지 전공정 일괄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는강점을 바탕으로 광고판용 LED 모듈공급 부문 1위, 전광판 부문 2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LED칩 가격하락과 LED의 효율성 등을 바탕으로 국내 LED산업은 2010년 3조6000억원에서 2015년 15조6000억원 규모로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며 "LED 응용제품을 생산하는 빛샘전자의 매출도 동반 성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빛샘전자는 올해부터 LED 경관 및 특수조명 사업에 진출해 LED 응용제품내 매출비중을 지난해 모듈 45%, 전광판 55%에서 2016년 모듈 35%, 전광판 40%, 경관 및 조명 25%로 다각화할 계획”이라며 “진출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어 성공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