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류사요 기자) 중국이 현재 조립 제작 중인 C919 대형 여객기에 대해 이미 대량 주문을 받아 놓은 상태라고 런민르바오(人民日報)가 19일에 보도했다.
C919를 발주한 주요 항공사들은 중국국제항공사, 중국남방항공사와 중국동방항공사 등 중국 3대 대형 회사들이며 국제 항공시장에서 세계 최대의 항공기 리스회사인 GECAS(GE Commercial Aviation Services)와 싱가포르 BOC Aviation을 포함한 대형 국제 항공사들도 C919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C919의 총 설계사인 우광르(吳光日)에 따르면 C919는 올해 안에 조립 공정을 마칠 예정이며, 2014년에 첫 비행 실험을 완료하고 2016년에 시장에 투입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CNN은 중국이 제조한 C919 항공기가 보잉사와 에어버스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이며 조만간 세계 항공기 시장에 3자 정립의 국면이 형성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