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인천시당은 18일 오후 국민경선을 실시한 결과 박상은 후보가 선출됐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늦게까지 치른 경선에서 총 선거인단 602명 중 438명(72.75%)이 투표에 참여해 박 의원이 218.4표(47.48%·가산점 5% 포함)를 얻어 김정용(인하대겸임교수 138표·31.5%), 배준영(전 국회 부대변인 96.6표·22%가산점 5%포함) 예비후보를 각각 80.4표, 121.8표 차로 따돌리고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박 후보는 “이번 경선과정을 통해 새누리당이 공정한 공천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입증했고, 정치개혁에 대한 새누리당의 단호한 의지와 저력을 대내외에 확인시켜줬다”며 “경선에서 겨뤘던 후보들과 함께 4·11총선과 연말 대선 승리를 위한 주춧돌을 중·동·옹진에 놓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인천지역은 이날 박 후보 확정으로 4.11총선 후보공천을 모두 마무리했다.
공천 확정지역은 중동옹진(박상은), 남구갑(홍일표), 남구을(윤상현), 연수구(황우여), 계양을(이상권), 서구강화갑(이학재) 등 현역의원 지역 6곳과 남동갑(윤태진), 남동을(김석진), 부평갑(정유섭), 부평을(김연광), 계양갑(조갑진), 서구강화을(안덕수) 등 총 12개 선거구다.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19일 박근혜 위원장의 민생탐방 위한 인천방문을 시작으로 20일 선대위 발족 개념인 ‘인천시민약속 실천대회’를 갖고 다음날 공천자 대회를 연 뒤 곧 시당 공약을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총선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다.
윤상현 시당 위원장은 “19일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인천을 방문, 격전이 예상되는 선거구를 돌며 민생을 탐방할 예정”이라며 “박 위원장 방문을 시작으로 사실상 본격 선거전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총선 승리 위해 전 후보자들이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며 “총선 승리의 여세를 몰아 대선에서도 승리할 수 있도록 시민들과 소통하는 선거전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