엥겔계수 6년만에 최고…저소득층 가계 ‘주름살’

2012-03-12 15:23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지난해 식품 물가가 크게 올라 저소득층 가구의 엥겔계수가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가구의 엥겔계수는 20.7%로 2005년 이후 가장 높았다.

전체 가구의 엥겔계수 역시 14.18%로 2005년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1분위의 의식주 부담이 커진 것은 식료품 물가가 큰 폭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작년에는 식료품·비주류 음료 물가가 전년도보다 8.1%나 올라 연간 소비자물가상승률 4.0%의 두 배를 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주택·수도·전기·연료 물가도 4.5%로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상승폭이 컸다.

엥겔계수는 소비지출 중에 식료품과 비주류음료가 차지하는 비율로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