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윤흠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엘엠에스의 최근 실적 모멘텀은 둔화된 모습”이라며 “저가 태블릿 PC향 광학 필름의 가격 인하 압력, 픽업렌즈는 PC용 광학디스크드라이브(ODD)의 침체로 일본 지진 이후 나타났던 공급부족 이슈가 종료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윤흠 연구원은 “2011년 4분기 실적은 당사 및 시장 컨센서스에 미달할 것”이라며 “매출액은 219억원(기존전망 230억원), 영업이익은 21억원(기존전망 38억원)으로 전망되며 영업이익률은 9.6%로 최근 분기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엘엠에스 주력 프리즘 쉬트는 태블릿 PC를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 중이나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대두로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하다”며 “동사는 최근 LED도광판, AMOLED 소재 등 차세대 품목에 대해 발빠른 연구개발 능력을 보여주었으나 상용화 단계에서 크게 성과를 내지 못하는 한계도 보였다”고 판단했다.
반면 그는 “엘엠에스는 축적된 연구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12년에 300억원의 투자로 신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차세대 품목(AMOLED 소재 등)이 집중 육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