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김시진 감독 [사진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
(인천공항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하고자 하는 의욕이 작년과 다르다"
미국 애리조나와 일본 가고시마서 동계 전지훈련을 마친 이후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김시진 넥센 히어로즈 감독은 지난달 15일부터 진행된 전지훈련 결과에 만족을 표했다.
이어서 김 감독은 이번 겨울의 전력 보강으로 인해 넥센의 가을 야구 진출 예측이 나오는 것에 대해 "4강 생각을 하기 보다는 선수 개인이 최선을 다하면 자연스레 따라올 것"이라며 답을 피했다.
김병현에 훈련 성과에 대한 질문에는 "훈련을 열심히 했다. 하지만 불펜 피칭을 두 번 해보니 둘째 날은 조금 지쳐보였다. 이런 과정을 모두 거치면서 훈련을 소화해 4월말~5월말 무렵 등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아직은 100% 상태가 아니다"라면서도 "5월에 정상적으로 마운드에 설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김병현의 등판 시기에 대해 조심스레 말했다.
한편 넥센 선수단은 10일 하루 휴식을 취한 후, 시범경기가 시작되는 17일까지 SK 와이번스, 한화 이글스와의 총 세차례의 연습경기 후 훈련을 다시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