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절친' 추신수의 홈런에 강한 자극을 받은 것일까?
올해부터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활약할 '빅보이' 이대호(30)가 일본 프로야구 진출 후 첫 홈런포를 터뜨렸다.
7일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장쾌한 2루타를 터뜨려 '홈구장 신고식'을 기쁘게 맞은 이대호는 이날 제2 홈구장에서 타격감을 끌어올리게 됐다.
이대호는 '2-3'으로 오릭스가 앞선 3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도 오이시의 2구째를 공략해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이대호는 4회 수비 때 교체돼 이날 '2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다만 이날 경기는 공식 시범경기가 아니라 추가로 열린 연습경기여서 기록에는 포함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