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메타블 자전거주차장 등장

2012-03-0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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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가 예술작품 뺨치는 기계식 자전거주차장을 선보인다.

시는 “안양역 메타볼 자전거주차장을 내달 16일 안양역 앞에 개장한다”고 7일 밝혔다.

공공디자인이 가미된 메타볼 자전거주차장은 타원형체인 2개의 큰 공을 합친 모양으로 시민화합을 상징하고 있다.

특히 타원형체는 내부가 훤히 보이도록 투명유리로 치장돼 있으며, 투명유리는 한 장 한 장 현장에서 본을 뜨고 곡면 처리돼 국내 최초의 4면 타원형체 유리디자인을 자랑한다.

높이 10.2m, 건축면적이 123㎡에 112대의 자전거를 동시 보관할 수 있는데다 부대시설로 화장실과 CCTV도 갖추게 된다.

주변에는 조경과 경관조명도 설치돼 외관의 미를 더욱 살릴 것으로 보여진다.

또 24시간 이용 가능한 메타볼 자전거주차장은 인터넷 회원가입을 통한 아이디 또는 휴대폰 인증번호를 터치스크린에 입력하면 주차선반이 입구로 자동 이동해, 자전거 주차 또는 출고할 수 있다.

시는 이 같은 메타볼 자전거주차장을 안양지역자활센터에 위탁, 평일은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각각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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