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이 요트 계류장, 짚트랙 등 다양한 레포츠 시설을 갖춘 사계절 명품해변으로 조성된다.
제주도는 함덕해수욕장을 도민과 관광객이 사계절 이용할 수 있도록 주변에 요트 및 고속보트 계류장, 모험레포츠 시설인 짚트랙, 바닷물을 이용한 해양 온천시설, 야외 바비큐장 등을 갖출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다음 달 중순 함덕리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해 명품해변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을 맡겨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관리ㆍ운영 방안을 확정 지을 방침이다.
도는 해수욕장이 폐장한 9월부터 조성공사에 들어가 내년 해수욕장을 개장하기 이전에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20억원(국비와 지방비 각 10억원)이다.
함덕서우봉해변은 수심이 얕고 길이 500여m의 모래밭이 펼쳐져 있는 데다 풍광이 아름다워 해마다 많은 피서객이 몰린다. 현대식 탈의장, 샤워실, 300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야영장 등 부대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