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사진 = 아주경제 남궁진웅 기자]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올해부터 일본프로야구 무대에서 활약할 '빅보이' 이대호(30)가 연습경기에서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이대호는 20일 일본 오키나와 우라소에 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연습경기에서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볼넷 2개를 고르고 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1회초 1사 1-2루 상황에서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이후 T-오카다가 쳐낸 만루홈런을 통해 홈을 밟으며 첫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이대호는 3회 톱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인 아카가와 가쓰키의 투구를 밀어치여 우전안타를 만들었다. 그렇지만 T-오카다의 우전안타 때 3루로 달리다 상대 송구에 걸려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대호는 5회에도 볼넷을 얻은 후 대주자로 교체됐다.
한편 올시즌 오릭스에 입단한 투수 백차승(32)은 이날 선발로 처음 등판했다. 다만 백차승은 공을 94개나 던지는 부진한 모습속에, 3이닝동안 '5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