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소비자들이 커피전문점 등에서 일회용컵을 선호하는 이유는 '자리 이동을 위한 휴대성'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일회용 컵 없는 매장 캠페인' 개시 1주년을 맞아, 자사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 방문자 1120명을 대상으로 머그와 일회용 컵 사용 이유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또 다른 이유로는 △머그보다 더 위생적일 것 같아서(19%) △머그 이용시 무겁고 불편해서(16%) △특별한 이유 없이 습관 때문에(14%) △머그 사용보다 커피가 더 맛있을 것 같아서(2%) 등이 뒤를 이었다.
머그 사용 이유에 대해 남성은 '습관'·여성은 '위생'을 가장 큰 이유로 뽑아 성별에 따른 일회용컵 선호 이유도 조금씩 달랐다.
한편 머그 사용 이유로는 △매장 안에서 마실 때 바리스타들의 머그 사용 권유로(44%) △환경 보호 활동에 동참할 수 있기 때문에(33%) △커피의 온기를 오래 느낄 수 있기 때문에(18%) △일회용 컵 보다 커피가 더 맛있을 것 같아서’(5%) 순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적극적인 환경 보호 캠페인과 직원들의 지속적인 권유, 안전한 머그 위생 관리에 대한 안내 등을 통해 고객들의 머그 사용 참여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 및 지역사회와 함께 환경 발자국을 줄여 나갈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