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이크 칼리프 빈 아흐마드 알 칼리파 바레인 외무장관은 최근 ‘러시아 투데이’와 인터뷰에서 “하루가 멀다고 문제를 일으키는 나라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 어떻게 참석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아랍연맹 바그다드 정상회의는 애초 지난해 3월29일 열리기로 했으나 중동·북아프리카 시위로 한 차례 연기됐다. 이후 이라크가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바레인에 군경을 파견한 것을 이라크가 비난하자 걸프협력이사회(GCC)는 무기한 연기를 요청했다.
지난 1일 아랍연맹 아흐메드 빈 헬리 사무차장은 바그다드에서 호시야르 제바리 이라크 외무장관과 연 기자회견에서 아랍연맹 정상회의 개최 계획을 공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