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말기 암 환자위한 호스피스 사업 늘린다

2012-02-0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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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말기 암 환자위한 호스피스 사업 늘린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부산시가 말기 암 환자들을 위한 호스피스 사업을 확대한다.

호스피스란 완치가 불가능한 환자에 대한 적극적이고 총체적인 돌봄 서비스를 통해 통증조절, 증상완화, 심리사회적 문제 등을 조절함으로써 환자와 가족에게 최상의 삶의 질을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말한다.

현재 부산지역 재가 암 환자 수는 4447명이다.

그 중 올해 호스피스 사업이 시행되는 4개구(부산진구ㆍ금정구ㆍ동구ㆍ사상구) 가정에서 여명이 6개월 남은 말기 암 환자는 80여명으로 파악된다.

부산시는 2009년부터 남구와 금정구에서 호스피스 사업을 시범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예산을 2배로 늘려 동구와 사상구를 포함한 4개구에서 사업을 진행한다.

호스피스사업 위탁기관은 부산가톨릭대학교이다. 사업수행기관은 ▲재가 암 환자 가정방문을 통한 전문 간호서비스 제공 ▲말기 암 환자 관리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과 파견 ▲암 환자와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앞으로 호스피스 인식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호스피스 사업도 올해 4개구에서 16개 구ㆍ군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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