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마지막까지 최선 다하고 정권 넘겨야”

2012-01-27 21:57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 "다음 주자위해서 끝까지 뛸 것."

이명박 대통령이 임기말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공공기관 위크숍에서 이대통령은 '400m 계주'와 임기말을 비교했다.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이대통령은 "바통을 넘기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다음 선수가 그 속도로 달릴 수 있다"고 밝혔다.

정권 임기말을 '산에 올라갔다 내려오는 것'이라고 비유하는 것에 대해 이대통령은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우물쭈물하고 속도를 늦추면 팀은 지는 것이다. 저의 경우에는 대한민국이 지게 된다"고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당부했다.

임기 1년을 남긴 이대통령은 일부 공무원과 대통령 측근의 비리 의혹이 터져나오고, 공직사회가 올해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복지부동' 행태를 보이자 이를 경계한 것으로 풀이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