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중국 하얼빈 빙등제 개막 - 환상의 얼음 나라로

[앵커]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 빙등(빙설)축제가 지난 5일 저녁 화려한 불꽃축제와 함께 막이 열렸습니다. 하얼빈 빙등제는 올해로 28회째를 맞아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오래된 빙등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하얼빈 빙등제는 2월 초까지 전세계의 유명 얼음조각가들이 모여 세계의 유명 건축물이나 동물·여신상·미술품 등의 모형을 만들어 전시하고 있습니다. 

영하 40도까지 내려가는 강추위, 하지만 관광객들은 오히려 추위가 반갑습니다. 야간에는 얼음 조각에 오색등을 밝혀 신비하고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해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추억 만들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지난해 관광 수입만 6조 원입니다. 올해 축제는 다음 달 말까지 이어지는데 주최 측은 지난해보다 30% 가량 늘어난 130만 관광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