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세계 최고의 '해커' 뽑는 이유는?

2012-01-0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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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기능을 더 좋고 빠르게 만들기 위해”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이 세계 최고의 해커를 뽑는다.

페이스북은 전 세계 해커들을 대상으로 연간 알고리즘 프로그래밍 대회 ‘해커컵(Hacker Cup)’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4일(현지시각)부터 등록접수를 시작한 해커컵은 전 세계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1년에 한 번 열리는 알고리즘 프로그래밍 경진대회로 올해가 두 번째다.

페이스북은 프로그램 개발 과정에서 새로운 기능을 더 좋고 빠르게 만드는 행위를 ‘해킹’이라고 칭하고 있다.

평소 페이스북에서는 직원들에게 밤새 음식과 간식을 제공하면서 아이디어와 생각을 직접 만들어보게 하는 ‘해커톤(Hackathon, 해킹+마라톤)’ 이라는 사내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왔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세계 만 18세 이상의 해커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온라인 예선전을 통과한 결승전 참가자 25명에게는 페이스북 본사 방문을 위한 여행 경비와 숙박비를 제공하며 세계 챔피언에게는 5000달러(한화 약 570만 원)이 수여된다.

자세한 사항은 페이스북 해커컵 페이지(https://www.facebook.com/hackercup)와 페이스북 대한민국 페이지(http://www.facebook.com/FacebookKorea)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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