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친구 숨지게 한 10대 소년부 송치 (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청주 흥덕경찰서는 31일 관내 한 중학교에서 친구의 가슴을 밟아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A(13)군을 청주지법 소년부로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19일 오후 3시10분께 학교 강당에서 친구 7명과 놀다가 바닥에 앉아 있던 자신의 다리를 밟고 넘어진 B(13)군의 가슴을 발로 한차례 밟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14세 미만 형사미성년자는 입건되지 않고 법원 소년부에서 재판을 받는다. 경찰은 "심장에 충격이 간 것으로 보인다"는 부검의 구두진단을 토대로 사건을 조사해 왔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