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흐무드 무사비 대변인은 31일(현지시간) 프레스 TV 인터뷰에서 “미사일 시험 발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오늘 모의 과녁이 바다로 옮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반관영 파르스 뉴스통신은 이란이 페르시아만에서 장거리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핵무기 개발 의혹을 받는 이란은 앞서 미국이 이란산 원유 수출에 제재를 가하려고 하자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수 있다고 위협한 바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유조선의 3분의 1이 통과하는 전략적, 경제적 요충지다.
한편 현지 주간지 아세만은 로스탐 카세미 이란 석유장관이 자국의 원유 수출이 막히면 원유 가격이 배럴당 적어도 200달러를 넘는 수준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