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30일 논평에서 “김근태 상임고문의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과 열정은 독재 권력의 모진 고문과 협박으로도 꺾지 못했다”면서 “고인의 희생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꽃을 피우는 밑거름이 됐다”고 평가했다.
한노총은 “다시 등장한 독재 권력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지금 김 고문의 영면은 우리 사회의 큰 슬픔이 아닐 수 없다”면서 “고인의 민주주의에 대한 열정과 발자취가 역사에 길이 기억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온몸을 바쳐 이뤄낸 민주주의를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