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고문은 지난달 29일부터 뇌정맥혈전증으로 서울대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왔지만 치료 도중 장기활동이 둔해지고 폐렴까지 앓는 등 이차 합병증이 겹쳐 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김 선배님이 위독하시답니다"며 "오늘이 고비일 것 같다고 한다"고 밝혔다.
원혜영 민주통합당 공동대표도 "고문을 이겨내고 이 땅의 어둠을 걷어낸 김 선배님 어서 일어나시길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한다"고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한편 김 상임고문은 1985년 민주화운동 시절 받은 고문의 후유증으로 2007년부터 파킨슨병을 앓아왔다. 지난 달 뇌정맥혈전증 진단을 받은 뒤 서울대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