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에 따르면 트릴로지는 미국 베리안(Varian) 사의 첨단 선형가속기로 컴퓨터단층촬영(CBCT) 영상을 보면서 치료할 암 조직을 정확히 조준한 뒤 종양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방사선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따라서 주변의 정상 조직 손상 없이 암세포만 죽일 수 있다.
트릴로지는 치료기기가 환자 주변을 360도 고속 회전하면서 3D 입체 시스템으로 종양을 집중적으로 공격한다.
뇌·척추·재발암 등과 같이 외과적 접근이 힘든 종양에 방사선 수술을 시행해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갑상선·유방·자궁은 물론, 폐·간과 같이 환자의 호흡에 따라 움직이는 장기에 있는 암 세포를 제거할 때 정확한 조준도 가능하다.
환자가 누운 상태에서 따로 움직일 필요가 없으며 짧은 시간에 치료할 수 있어 부작용도 적다.
세기조절 방사선치료(IMRT)와 영상유도 방사선치료(IGRT)를 통한 환자 개인별 맞춤형 방사선 치료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