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이번에 연장되는 중소기업 Fast-Track 프로그램은 일시적인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로서 지난 2008년 10월 시행 이후 금년 11월말까지 총 1만1871개 중소기업에 30조7000억원을 지원해왔다.
또한 대주단협의회 운영협약(이하 대주단협약)은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건설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마련한 제도로 역시 2008년 시행 이후 금년 11월말까지 총 55개사가 협약을 적용받았다. 특히 이중 11월말 현재 9개사는 정상화되고 33개사는 워크아웃 추진 등으로 중단되었으며 13개사에 대해 협약 적용중이다
은행연합회는 이번 조치에 대해 “선진국 경기 둔화, 유럽 재정위기 등 대내외 불안요인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점을 감안, 경영상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소기업 및 건설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제도를 1년간 연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