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 개통 준비 일환으로, 오는 30일 전기를 수전받아 본격적으로 정거장, 승강장, 각종설비 시험운전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지하철변전소 전기수전은 2012년 개통을 위한 첫 단계로 기술종합시운전과 영업시운전 등 안전운행을 위한 각종 검증절차의 순조로운 출발을 의미한다. 서울시는 전기수전에 이어 내년 3월부터 7월까지 설비 및 시스템과 전동차와의 상호 연계시험인 기술종합 시운전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어 8월부터 개통전까지 실제 운행과 똑같은 영업시운전을 실시, 10월 개통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7호선 연장구간이 개통되면 부천에서 서울 강남권 진입이 한결 수월해져 출·퇴근시 통행시간 단축 등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은 물론 혼잡한 경인선과의 교통 수요 분산으로 교통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