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커버그, 페이스북 차단 베트남서 휴가 눈길

2011-12-28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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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네트워크사이트인 페이스북의 공동창업주이자 최고경영자(CEO)가 베트남에 나타났다.

베트남에서는 현재 인터넷 검열로 인해 페이스북의 이용이 금지돼 있어 저커버그의 방문에 현지 언론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CBS 등 미국 언론들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저커버그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베트남의 유명 휴양지인 하롱베이에서 보냈다고 현지 관리 트린 당 탄이 전했다.

저커버그는 이어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북부 산악도시인 사파에 위치한 친환경 숙박시설 토파스 에콜로지에 묵었으며, 이 곳에서 버팔로를 타기도 했다고 이 숙박시설의 부매니저인 르 푸크 티엔이 소개했다.

현지 언론은 저커버그가 지난 22일 베트남에 도착했다고 전했으나 지금까지 그의 방문이 비즈니스와 관련있는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미 언론들은 말했다.

베트남에서는 현재 페이스북 등 웹사이트들을 차단하고 있지만 베트남 젊은이들은 우회하는 방법으로 이들 사이트를 이용하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은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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