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관, 3000억대 선박 밀수 및 외환사범 적발 유공자 등 포상

2011-12-2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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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세관장 천홍욱)은 26일 유용배 관세행정관 등 4명을 2011년 12월 업무분야별 으뜸이 직원으로 선정해 포상했다고 밝혔다.

유용배 행정관은 선박 3척을 해외위장회사 명의로 밀수입한 후 거액의 외화를 해외계좌로 불법송금한 총 3000억대 사건을 정보분석, 자금흐름추적 등 치밀한 수사 끝에 적발한 공로로 조사분야 으뜸이 직원으로 선정됐다.

또 정장수 행정관, 주현수 행정관, 강규성 행정관이 각각 일반행정분야, 통관분야, 심사분야 으뜸이 직원으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정 행정관은 ‘다문화가정 무료배식행사, 중증 뇌병련 장애인 세관체험행사, 사랑의 김장나눔행사’를 추진한 공로를, 주 행정관은 ‘첨단 IT기반 보세운송 감시체제 구축 및 무결점 보세판매장 관리’의 공로를 각각 인정받았다.

반면 강 행정관은 ‘관세환급금 찾아주기 운동 전개로 20억원 환급’할 수 있도록 하여 중소 영세 수출기업을 지원한 공로로 선정됐다.

천 세관장은 “서울세관은 대한민국 수도세관으로서 공정한 국제무역질서 유지 및 세수확보를 위해 각자의 역할을 다해야 하며, 특히 국익을 보호하고 국민에게는 따뜻한 기관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본부세관이 ’08년 9월부터 올해 ’11년 12월 40회에 이르기까지 매월 시행하고 있는 ‘으뜸이상’은 업무분야별로 탁월한 업무성과를 창출하거나 세관의 명예를 고취시킨 직원들을 정기적으로 발굴․포상해 사기를 진작시키고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한 제도다.

‘으뜸이상‘은 공정한 심의를 위해 국장급 인사관리위원은 물론 6급이하 직급별 대표로 구성된 위원회의 투표를 거쳐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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