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회장 등의 민간 조문단이 26일 오전 8시20분께 도라산 남북출입국 사무소를 통해 북으로 출경했다. 민간 조문단은 8시30분께 남북 군사분계선을 넘은 뒤 북한 차량을 타고 평양으로 이동한다. 출경 전 이희호 여사는 윤철구 김대중 편화센터 사무총장을 통해 “2009년 8월 남편 서거 당시 조문을 보내주신 답을 해야 하는 것이 도리"라며 "이번 조문이 남북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희호 여사와 현정은 회장을 비롯한 조문단은 27일 1박2일 일정을 마치고 다시 귀환한다.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