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쓰레기 체계적 관리위한 통합정보시스템 구축된다

2011-12-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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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MALIS 구축 최종보고회 개최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국토해양부는 26일 오후 3시 해양환경관리공단에서 ‘해양쓰레기 통합정보시스템(MALIS, Marine Litter Integrated Information System)’ 구축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지난 2008년 ‘제1차 해양쓰레기 관리 기본계획(2009~2013)’의 해양쓰레기 관리기반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한국해양연구원에서 시스템을 설계했다.

이후 올해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데 이어 내년 1월부터 시험 운영을 시작한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시·도 및 시·군·구 해양쓰레기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시스템 안정화 작업을 거쳐 내년 4월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에는 해양쓰레기 관련 조사·수거(물량, 비용, 장비) 및 국가해양쓰레기 모니터링 등의 일련 데이터를 웹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능을 도입했다.

국민들과 업무 담당자는 시스템을 통해 해양쓰레기와 관련된 정보를 조회하거나 입력할 수 있다.

해양쓰레기 통합정보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정확한 해양쓰레기 관련 정보의 축적, 제공으로 해양쓰레기 관리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양쓰레기 통합정보시스템의 구축으로 해양쓰레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해양환경을 보전하고 어족자원을 보호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달 29일 동 시스템의 관리운영을 담당할 해양쓰레기 대응센터(MALI Center)를 해양환경관리공단 내에 설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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