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8개 학과에서 양일간 4개학과씩 나눠 진행되며, 프로그램은 과학기술 특성화 대학교답게 주로 실험 및 실습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학교에서 운용하는 최첨단 장비 및 시설들을 참관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교수 특강, 재학생 선배와의 대화들을 통해 고등학생의 전공과 진로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이같은 프로그램은 최근 입학사정관 전형의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공교육 정상화 차원 취지로 지난 2009~2011학년도 입시에서 지원율이 높았던 고교의 재학생 중·교사의 추천을 받은 학업 잠재력이 높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이라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서울과기대 입학관리본부장 최성진 교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등학교 학생들이 굳이 사교육의 힘을 빌리지 않고서도 학업성취 증진과 진로 및 대학 진학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것이며, 대학으로서는 대학-고교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