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변호사는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년 전 폐암 4기로 6개월 시한부 삶을 선고받았으나 죽을 고비를 넘기고 다시 본격적인 정치를 시작하려 한다"며 "군림하는 최고위원이 아니라 당원과 국민을 섬기는 '최저위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병들고 힘든 사람들, 이 땅의 약자들, 장애인을 위해 남은 삶을 바치겠다”며 질병예방 및 건강복지정책, 장애인 평생복지 정책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변호사는 “민주통합당이 진정 서민과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정당이라면 저 같은 암을 이겨낸 후보,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후보가 지도부에 들어가서 그들을 위해 봉사하는 것도 필요하지 않겠느냐”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변호사는 2002년 노무현 대통령 후보의 네티즌여론대책위원장을 맡았으며 17대 총선에 열린우리당 후보로 서울 송파을에 출마해 낙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