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장은 이날 국회 본회의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남북이 더욱 굳게 손을 잡고 한반도 평화와 공동번영으로 나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북에 대한 조의를 표명했다.
그는 이와 함께 “여야 합의로 우리 국회가 정상화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회가 순행하지 못한 점에 책임을 느끼고 국민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회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예산안 등 많은 민생현안이 산재해 있다”며 “그야말로 할 일은 많은데 해는 서산에 걸린 격이다. 임중도원(任重道遠: 책임은 중하고 길은 멀다)이라는 말은 이럴 때 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