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클라우드 앱 통해 월정액 오피스 제공

2011-12-2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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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클라우드 서버에서 소프트웨어를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앱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SK텔레콤은 기업이 별도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도 PC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앱(Cloud App)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클라우드 앱은 기존 단순 저장공간을 제공하는 수준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달리 실행과 동시에 PC용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클라우드 앱만 구매하면 별도의 다운로드나 설치 필요없이 소프트웨어를 다른 PC, 안드로이드나 애플 iOS 기반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 서버에서 구현한 후 화면만 단말기로 전송하는 클라우드 가상화 기술을 활용해 보안성과 안정성도 높다.

클라우드 가상화 기술을 적용한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로는 세계 최초로, 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 틸론의 솔루션을 기반으로 SK텔레콤이 공동 구축했다.

일반 PC에서도 사용 가능하며 모바일 단말기에서는 T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앱을 다운받으면 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 아래아 한글 등 14개 범용 소프트웨어가 제공되며 내년 1분기까지 30종류로 확대할 계획이다.

가입자당 기본료인 1만3900원에는 익스플로러와 500MB의 저장용량이 제공되고 2만7900원이면 MS 오피스 스탠다드(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아웃룩)까지 이용할 수 있다.

요금제 가입은 온라인(www.tcloudbiz.com)을 통해 가능하다.

박인식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클라우드 앱 서비스를 통해 여러 기업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스마트오피스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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