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일(현지시간) 여당인 통합러시아당의 대선 후보로 지명된 푸틴 총리를 대통령 후보로 공식 등록했다고 밝혔다.
푸틴은 총선 부정 논란이 거세던 지난 7일 중앙선관위를 직접 찾아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했다. 대선 후보들 가운데 가장 먼저 등록 신청을 한 것이다.
앞서 푸틴은 지난 2000년부터 8년간 대통령을 지낸 뒤 헌법상의 3선 연임 불가 규정에 묶여 총리를 지내다 이번에 다시 대권에 도전하고 있다.
현재 내년 3월 대선에 출마 의사를 밝힌 정치인은 대략 10명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