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최첨단 소방로봇 시연회를 열어 눈길을 끈다.
이는 최근 송탄소방서 순직 소방관을 계기로 소방방재청이 특별 지원한 것이다.
소방재난본부는 “20일 오후 2시 안산소방서에서 소방방재청에서 시행하는 국비지원 사업의 일환인 최첨단 무인 방수로봇 시연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무인 방수로봇은 위험물 및 원자력 화재 등 특수 환경의 화재 시 소방관을 대체해 투입, 진압활동 시 소방관들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방지하는 최첨단 로봇으로 최근 송탄 소방서에서 화재진압 중 발생 한 순직사고 등 소방관들의 위험을 크게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무인 방수로봇은 사람의 힘으로 지탱하기 힘든 대형 수관을 연결하고 분당 1톤을 물을 최대 50m까지 방수할 수 있으며 특히 500℃ 내열기능 및 장애물 극복기능과 계단 등 40도 경사로 주행이 가능하다.
또 중량도 160㎏ 정도로 뛰어난 기동성을 보유하고 있어 화재로 인한 건물 붕괴, 추락 및 고열로 인한 접근이 어려운 화재진압에 초기 투입되며, 장기간 고압의 물을 방수 할 수도 있어 화재 현장에의 인력부족 문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이번 시연회에는 이기환 소방방재청장과 이양형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 오병민 안산소방서장 등이 직접 참관해 화재 현장 적합성 등 보완사항을 집중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