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년 1월 남수단에 평화유지군 파병한다

2011-12-2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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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일본 정부는 20일 안전보장회의와 내각회의를 열고 남수단에 평화유지군(PKO)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내년 1월 중순 선발대 20∼30명을 보낸 후 3월까지 총 210명을 1차로 파견한다는 방침이다. 6월에는 1차 파견대원을 2차 약 330명과 교체할 예정이다. 파견대는 중앙 즉응(卽應) 연대를 중심으로 사회기반 시설 공사를 맡을 육상자위대 공병대로 구성될 전망이다.

소총 약 300정과 기관총 5정 등을 휴대하고, 경장갑 기동차나 중장비, 트럭 등 160대도 함께 이동한다.

일본 정부는 “파견 기간은 내년 10월까지지만, 향후 기간을 5년 정도로 연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자위대는 유엔 남수단 임무단(UNMISS)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내년 4월부터 도로 보수 공사를 시작한다.

일본 민주당 정권이 PKO를 파견하는 것은 지난해 2월 아이티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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