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19일 지경부 주관 전기차 셰어링 시범운영 업체로 선정, 내년 7~9월 수도권 10개 지역에서 전기차 30대를 배치키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들 차량은 출퇴근 등 단기간 사용 용도로 3개월 동안 무료로 서비스 된다.
지경부가 주관하는 이번 ‘전기차 셰어링’ 사업은 1년 4개월 동안 시범운영한 뒤 수도권 지역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AJ렌터카는 차량 운영 및 관리 총괄 사업자로 선정, 충전기술을 맡는 한국전력, 충전기 설치 및 부지 제공을 맡는 지자체와 협조해 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회사는 첫 3개월 동안 초기 고객 이용 패턴을 검토, 10월부터는 개인 출퇴근자, 이후부터는 강남.여의도 등 사무실 중심 법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이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용 편의를 위해 온라인 접수신청 후 신용카드 결재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직 이번 사업에 사용될 차종은 협의중이다.
반채운 AJ렌터카 사장은 “이 서비스는 고객 수요 뿐 아니라 환경까지 생각한 사업이라는 점에서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셰어링 제도를 통한 전기차 이용자가 점차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한편 전기차 카셰어링은 프랑스, 미국 등서 시범 서비스 되고 있다. 프랑스의 경우 이달부터 파리 지역서 전기차 66대가 투입됐다.